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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마닐라

마닐라 여행 첫날 오전

by 만두집사 2016. 7. 7.

어쩌다 된 이벤트 덕분에 가게 된 마닐라 


필리핀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기도 했고 , 미리 알아볼 시간이 없던 관계로...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비행기 안에서 가이드북이라도 봐야지 했건만 

...

꿀잠만 잤다. 



비행시간은 3시간 반정도




요건 도착한 다음에 찍은 공항 사진 


도착하자마자 되게 정신없이 택시타라며 호객이 장난 아니다.

공항 직원들인줄 알았는데 나중에보니 그건 아닌 거 같았다.

(목적지까지 부르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우리는 우버를 이용하려 했으나 로밍해간 폰 인터넷이 안된다 ...



결국 호객하던 사람들 중 하나에게  목적지를 말하자 가격이 2700페소라고 한다.

(마닐라 공항에서 마닐라 베이 호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안타겠다 라며 다시 폰으로 인터넷 연결을 시도하려 하니

800페소에 가 주겠다고 한다.

얼떨결에 협상을 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가격이 비싸다는건 변함이 없다.



하지만 어짜피 인터넷도 안될거고... 비싸지만 탑승 

호텔에 도착하고나서 운전사 아저씨가 200페소가 없다며 거슬러주지 않아서

결국 총 1000 페소를 주고 호텔에 도착했다.

(나중에 가이드북을 보니 그 지역에서 거스름돈을 안주는건 흔한 일이라고 한다)




일단 마닐라의 첫 이미지는 안좋음 



것보다 신기한 건 

호텔 앞에 손님 태우고 잠깐 서는 택시도 금속탐지기인지 뭔지로 한바퀴 돌면서 검사를 한다.


그리고 문 앞에서도 들어가기전에 한번 검사

옆엔 무장경찰 아저씨들이 있다. 




일단 체크인을 하고 

방 정리를 기다릴 겸 라운지에서 점심을 먹었다.




추천 메뉴라고 해서 먹어 본 

미니 햄버거 세트 

대락 한화로 2-3만원대였던 거 같다.





햄버거 별로 

닭, 고기, 해산물 패티가 들어간다 



맛은 그냥 평범

여느 프랜차이즈에서 맛볼 수 있는 맛 




양파 튀김은 기름기가 너무 많다.




짐 정리를 하고나서 

잠시 근방 도보산책이나 할까~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다.


마닐라베이 호텔에는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고

좀만 걸어가면 공원과 쇼핑몰이 있다.


그런 루트로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길 하나 건너니

조금 달라지는 풍경




이 차는 지프니라고 

필리핀에서 유명한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한다.


교통체증 유발의 원인 중 하나라곤 하지만 너무 귀엽게 생겼다. 

색깔도 다양하고 




관광지라서 그런건지 마차도 있다. 



그러다가 

들어간 스타벅스 




스타벅스 문 앞에도 무장경찰이 있고, 그 아저씨가 문을 열어주신다.



커피하나 물고 다시 산책 시작 



스벅에서 길 하나 건너면 해변가가 펼쳐진다.



평일 낮인데도 차가 참 많다.

나중에 알고보니 평일에 차가 더 많다고 한다.




차도 많은데 거기에 오토바이도 막 섞여 있음 

속도들은 빠르지 않은데 끼어들기가 많아서 렌트카를 빌리겠다는 꿈은 순식간에 접었다.






그리고 펼쳐지는 산책 길

풍경이 참 예쁘다.




여기를 걸어가는데 

마차 아저씨가 외국 인사말을 종류별로 

조금씩 하면서 따라오셔서 

사진찍어주겠다 말 타봐라 그러신다



이상하게도 그때 대놓고 외국인은

우리밖에 없어서인지 약간 이목집중의 시간이었다.




바다 참 예쁘다.








짱 멋진 강아지

차가 막 다니는데 그냥 무단횡단을 한다.





산책은 여기까지 

그 다음은 택시를 타고 쇼핑몰을 가기로 했다.




우리가 3일간 머물렀던 뉴월드 마닐라베이 호텔 위치

은근 공항 사람들이 호텔 이름을 잘 몰라서 당황 




이 후 여행기록은 다음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