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일본

[ 일본 / 북해도 1일차 ] 오타루 - 오르골당 - 르타오 본점 - 사와사키수산 카이센동 - 삿포로

by 만두집사 2020. 1. 3.

북해도 간 건

2019년 3월 말인데

정리하는 게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1년이 다 되어가네...

 

북해도가 추운 지역이라는 정보는 있어서

3월 말에 가면 그래도 덜 추울 줄 알고

비행기표를 끊어놨던 건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겨울만큼 춥지는 않았어도

춥긴 추웠다

 

그 시기가 눈도 녹아가는 시기라서

신발 버리기도 딱 좋다고...

운나쁘면 비까지 온다고 한다는데

우리가 여행했을 땐 그래도 비는 오지 않았다

 

여행 짐 싸면 꼭 가방 안에 들어가는 야옹이님

원래 더 큰 가방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흰돌이가 그 가방에 오줌을 싸서...

어쩔 수 없이 좀 작은 가방을 쓰게 되었다

돈 조금 쓰고 오라는 것인가

내가 그런다고 덜 쓸 거 같나.. 참나... 

 

3월 말-4월 초가 여행기간이었는데

그때 한국은 날이 좀 풀리고 있었던 상황이라

이런 때 추운 곳으로 여행 가다니

이게 뭔가 싶기도 했다

추울 때 더 추운 곳으로 가야 꿀잼이지요

 

비에이 투어를 갈 건데

시내는 또 눈밭이 아니라고 해서

신발을 어떻게 하나

방수 신발을 사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종아리까지 오는 어그부츠신고

와서 버려야지 하는 각오로 갔다

결국 신발이 젖긴 했어서

방수되는 무릎까지 오는 신발 신으면

따뜻하긴 했을 것 같다

 

그리고 갑자기

북해도 공항으로 점프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암것도 안 찍고

다짜고짜 일본 와서 사진을 찍었네...

 

원래는 시내 가서

뭔가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배도 고프고

편의점이 궁금해서

공항 편의점부터 털어봤다

 

맛있었음

 

만두는 데워왔지요

 

맛을 다 보고 

배를 얼추 채웠으니

다시 출발해봅니다

 

메론 소다

달다.. 걍 맛만 봄

 

공항에서 삿포로시까지는

공항버스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표 파는 곳이랑 정류장이 어딘지

좀 헤매긴 했는데

표지판 보면서 좀 돌아다니니깐 찾을 순 있었다

저거 아마 왕복권으로 끊었었을 거다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좀 있어서

또 꿀잠 자면서 갔지요

 

시내 다 와가니깐

티비타워도 보이구요..

 

하지만

삿포로시를 구경하기 전에

숙소에 짐을 놓고

빠르게 오타루로 이동하는 게 목표였다

 

여행기간이 2박 3일로 짧은데

오타루는 가보고 싶고

간다면 첫째 날이다 싶었다

 

서둘러 가느라

숙소 사진이고 뭐고 안 찍었네..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잡았는데

진짜 깔끔하고 전망 좋고 위치 좋았다

 

여하튼 체크인하고 출발

 

오타루로 이동할 땐

그냥 구글 지도 찍어서 가라는 대로 갔다

대충 1시간쯤 걸렸나

 

이때 시간이 5시쯤...?

퇴근 시간이 겹친 건지

좀 혼잡했는데

그래도 앉아서 갔다

 

가는 길에 바다가 보인다

 

도착했지요

우리가 내린 곳은 미나미 오타루 역이었다

여기서 내려서 쭉 걸어가면서

구경을 많이 하는 모양이라

대세를 따랐다

 

한적한 느낌..

 

우리는 오르골당을 가보고 싶었는데

거기가 문을 빨리 닫는다고 해서

서둘러서 갔다

 

가는 길도 구글맵으로...

구글맵 진짜 짱이다

우린 다같이 길치인 편인데

크게 길을 헤매진 않았다

 

오르골당 가는 길에도 

귀여운 가게가 막 있어..

 

진짜 들어가고 싶은 거

열심히 참았다

 

오르골당 도착이요

문을 6시에 닫는데

구경 시간 10분 남았다

 

어서 들어갑니다

 

예쁜 오르골이 참 많다

 

10분밖에 없지만

구경만 할 생각은 없었지요

빠르게 스캔해서

뭔가 사갈 것이다

 

위층도 있었던 것 같은데

과감히 포기하고

1층만 집중했다

 

1층만 봐도 볼게많긴 하다

 

기념품을 사고

편한 마음으로 

문 닫는 시간이 다돼서 나왔다

 

6시 돼가니깐

시계에서 막 소리 나고..

바람 빠진 소리가 나다니

시계가 힘들어 보이긴 처음이다

 

시계 다 구경하고 

이제 르타오 본점을 가 봅니다

 

저기 건너편이

르타오 본점이다

 

건너가서 오르골당 한번 더 찍고요

건물들이 외국 느낌 나..

 

들어갑니다

 

한국에도 있긴 하지만

본점이니깐...

 

추천써있는걸로다가

저녁에 먹으려고 샀다

 

이젠 거리를 구경하면서

밥집으로 갑니다요

 

오타루가 미스터 초밥왕으로 유명한 모양이던데

악명도 같이 있는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카이센동을 먹기로 했다

 

마을이 예뻐서

한걸음마다 사진을 찍은 듯

 

오타루가 유리공예가 유명하다던데

귀여운 게 짱많다

 

여기서도 기념품 줍줍

 

짧은 여행이라

기념품 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기회 있을 때마다 열심히 샀었다

 

귀여운데

좀 비싸긴 하다

 

이건 진짜 귀엽당

 

근데 이 동네

신기한 게

이때 시간이 6시 좀 지났을 뿐인데

문 닫은 가게가 꽤 있었다

 

유리공예집도

문 연 곳이 많진 않아서

돈을 덜 쓸 수가 있었다

다행...?

 

어느새 어두워졌지요

 

여기도 문 닫아서 아쉽다

 

문 넘 빨리 닫는 거 아닙니까

미련이 남아서

사진이나 찍고...

 

오.. 치킨집이 있네

하지만 우린 카이센동을 먹을 거지요

 

귀여워서 찍음

 

정체를 알 수 없는..

 

여기도 문 닫아서 아쉽다

시로이 코이비토 (白い恋人)집도 있었다니

 

가게들이 참 아기자기해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네

 

갑자기 호빵맨 세균맨이 딱!

 

이건 초점이 나갔네..

 

이제 밥집에 다 온 것 같은데

근처에서 엄청 헤맸다

 

골목길 막 돌다가

 

사와사키수산에 딱 도착했는데

아니 문을 닫다니요

우린 줄 설 거 걱정하고 왔는데...

진짜 망연자실했다

 

미련을 잔뜩 가지고

근처에 문 연 밥집

아무데나 가보자고 돌아다니고...

 

사와사키수산이 되게 큰 모양이다

근데 왜 다 문 닫았어...

 

돌아다니다가 

구석에 아직 영업하고 있는

3호점을 발견했다

 

가게 좌석이 많진 않은데

다행히 3명 앉을자리가 딱 있었다

다들 의기소침했는데

가게를 발견하고 금방 막 신나 했다

 

한국어 메뉴판 있어요

 

걷느라 고생했으니깐

맥주 먼저 마십니다

 

가게 아저씨가

한국어 간단한 거 할 줄 아셔서

요리하다가 우리한테 말도 걸고 하셨다

젊었을 땐 잘생겼다며..?

친절하고 재밌으신 분이었음

 

셋이 다 같은 메뉴

카니우니이쿠라동을 시켰는데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진짜 맛있었다

 

특히 우니는

이렇게 고소할수가 없지...

진짜 신선하고 맛있었다

 

감동의 단체샷

 

짠 -

 

사와사키 수산 위치

https://goo.gl/maps/9R2ZU2V5shUDm1Rs9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밥 먹고 오타루 운하를 구경합니다

사와사키수산 건너편에 바로 있다

 

예쁜데 정말 추워서

 

빠르게 사진 막 찍고

철수했다

 

추워.. 빨리가자...

 

돌아갈 때 되니깐

시간은 얼마 안 됐는데

어두워서

아주 그냥 밤이었다

 

미나미 오타루역 도착이요

 

이젠 삿포로로 슝 -

 

삿포로는 지하도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여기 따뜻하다

 

방향을 알려주는 것인가

 

이젠 야식이랑 

맥주 사러 가는 길

별 욕심 없이

야식 사러 가는데

랜드마크가 막 나와...

 

아까 봤던 티비타워

밤에 보니깐 예쁘다

 

삿포로라고 써있넹

 

야식 사러 가는 길

 

이 날은 모르고 걍 야식 사러 간 거였는데

여기도 너구리 골목이라고

관광지로 유명한 모양이다

어쩐지 사람이 많더라

 

여기가 돈키호테라고...

왜 이름 헷갈리게 써놔...

 

첫번째 야식메뉴는

타코야키지요

여기 평점이 높아서 찾아왔다

 

한국어 메뉴판 있어요

 

타코토 하이볼 위치

https://goo.gl/maps/crfuWnprb4ZMPuxaA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야식을 샀으니

숙소로 갑니다

 

가는 길에 삿포로 유명한 아저씨 발견

 

색이 막 바껴서

사진 막 찍음

 

앞에서 한컷씩 실컷 찍고

 

다시 출발합니다

 

숙소 위치 진짜 좋은게

여기 큰길로 쭉 가면 된다

 

이쯤 어디서

만두가 보여서

만두도 샀는데

사진은 안찍었나보다

 

게 신기해서 찍었는데

흔들렸넹

 

신사인가..?

빨리 숙소 가고 싶어서

대충 찍느라 흔들렸다

 

기선제압하는건가..

 

이번 여행의 미션...?

자판기에 레어 음료수가 있다길래

막 찾아댕기다가

하루 끝나갈 때 찾았다

달달한 게 맛있음

 

맥주를 근처 편의점에서 샀는지

아까 돈키호테에서 샀는지 기억이 안나넹...

맥주는 삿포로 맥주로 샀다

 

들어왔을 땐 피곤했는데

막상 먹으니깐 또 신나서

늦게까지 먹었다

 

르타오에서 사 온 건데

요거요거 맛있었다

 

이것도 르타오에서 사온거

 

타코야키 꿀맛

 

맛 별로 샀지만

먹어보니 클래식이 제일 맛있었다

 

 

우리가 갔던 숙소 위치

Ams Tower 中島

https://goo.gl/maps/GEQBCtmdohgjr9i77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