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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인천

[인천 / 강화도] 교동도 - 교동제비집 - 대룡시장 - 망향대

by 만두집사 2020. 1. 6.

주말에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곳 찾다가

강화도에 교동도라는 곳이 있다고...?

7080 감성찾기에 좋다는데

내 세대보단 빠르지만 재밌을 것 같다

 

여기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이라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는데

우리가 갔을 땐 막 신분증 검사는 하지 않았고

행선지 확인하고 출입증을 주셨다

 

총 든 군인 아저씨가

어디 가냐고 물어봄...

순간 교동도랑 오동도랑 헷갈려서

오동도라고 할 뻔...

여수 가는 거 아닙니다요

 

출입증은 차 앞쪽에 잘 놓고 출발

 

날씨 좋다

 

바다다 우왕..

추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안 추워서 다행이었다

안 추운데 물은 얼어있넹..

 

도착이요

 

배고파서 일단

점심 먼저 먹으러 갔다

 

내리고 보니 우리가 이따 갈 대룡시장 바로 옆...

티비에도 나온 집이라고 한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식당 근처 가봤는데

빈자리가 마침 있어서 옆에다가 주차했다

 

여긴 대풍식당 옆집인데

그냥 찍어봄 

 

사람이 많을 줄 알고 걱정했는데

겨울이라 막 붐비지 않는건가

바로 들어와서 식사 주문을 했다

 

일단 비빔냉면 

이북식 냉면이라고 한다

맛있음

 

만두랑 궁합 좋지요

 

만두는 이곳에서 직접 만들었다는데

할머니가 만든 맛이랑 똑같다

 

어렸을때 먹던 맛인데

포장 안되나 ....

배달 받아먹고 싶당

 

남편은 고기국밥을 시켰다.

 

첨엔 큰 감동없이 먹더니

계속 먹다보니 맛있다고 난리난리

 

가격도 싸다

국밥 6천원이라니..

 

잘 먹고 갑니다

 

가게에 붙어있는 교동도 지도

 

 

시장을 갈까 하다가

교동 제비집을 먼저 갔다

거기가 관광 안내를 해준다고 하고

스템프 종이도 받을 겸 갔다

 

다 붙어있음

밥 먹었던 곳에서 걸어서 5분 걸었나...?

 

여긴 제비가 많은 동네인가

 

여기서 서성이니깐

막 친절하게

관광 어디어디 갈지 설명도 해주시고

 

천장에 붙어있는 제비가

박제라고 한다

 

막 사진찍는거 있길래

우리도 찍어봤지요

 

이것도 사진 찍으면

우리 사진 박아서

신문 뽑아준다

 

이제 2층으로 구경 갑니다

 

카페를 지나면 있는 이곳은

전시를 하는 곳인듯 

 

날씨 좋다

저 앞에 화장실이랑 주차장이 있다

 

내려올때

아무도 없어서 

사진 후딱 찍어봤다

 

제비집은 구경 끝

그러고보니 스탬프 종이를 못받았다

이건 어디서 받는것이지...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서

시장 구경을 합니다

 

물고기 말리는거 신기해..

 

생각보다 사람들이 막 많지 않아서 좋았다

날씨도 겨울 치곤 따뜻한 편이고

 

시장에 들어가기전에

야옹이가 막 낯가림 안하고

있길래 시선 뺏김

 

당당한 캣초딩일세

 

나도 도장 찍고 싶다

 

옛날에 있었을법한 쥐 포스터 

쥐가 많아서 이 섬에서 고양이를 키운건가

 

꽈배기도 맛있다던데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와중에 

 

옆에서 자는 고양이한테 

시선 뺏김

 

옛날에 구전으로만 들어본

포스터들이 여기에 막 그려져 있다

 

얘는 낯가림이 있네

여기 고양이 많은거 같다...?

 

다시 돌아오니 얘가

애교부리고 있어서 

다시 시선 뺏김

 

이제 정말 

시장으로 들어가봅니다

 

분위기 신기하다

 

강아지떡도 맛있다던데

배불러서 고민만...

 

드라마 세트장 같다

 

했는데 정말 드라마 촬영을 했고

 

티비 촬영하러

자주들 오는 모양이다

최근에도 왔었네

 

우린 일단 

이 호떡을 먹을 것이다

 

받자마자 

남편이 한입 드심

 

제비 귀엽다

 

여긴 유명한 시계방인 모양이다

 

제비가 계속 있음

 

대추차 항아리 신기하다

 

애들이 신나서 하나씩 고르던 군것질거리들 

 

 

조선 나이키라니 

저 문구 누가 생각한거지 

멋지다

 

좁은 골목

 

옛날에 쓰던 교과서에

그려진거랑 비슷한 벽화

 

닭이 통통하다며 가까이 가는 중에

닭집 위에 고양이가 있다고

신기해서 더 가까이 갔더니

 

아니 의자에도 

고양이들이 막 자고 있어서 

빵 터졌다

 

여기 고양이섬 맞는거 같습니다...?

 

더 웃긴건

오른쪽에 고양이 두마리 더 있었다

 

숨은 고양이 찾기

 

얜 졸린지

도망칠지 말지 고민 중인듯

 

시장 자체는 작은 것 같은데

볼게 넘 많다

거리에도 컨셉이 있는듯 ...?

 

여긴 진짜 제비집이 있다

 

제비집 처음 봐서 짱신기

 

후보 사진도 신기하다

얼마나 오래된거지 ...

 

지나가던 어르신들

저거 보고 추억 소환 하셨다

 

직선 구경은 끝

다시 되돌아 갑니다

 

제비니깐 박인가

 

아 여기 제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었다

 

우편함도 옛날감성

아닌가 실제로 오래된 것인가

 

벽 안쪽이 황토라며

남편이 신기해했다

 

포스터 재밌다

 

이건 진짜 교과서에서 본거같아...

 

우물도 있다

안쪽에 물은 없지요

 

여기서 교복입고

사진 찍고 싶었는데

여긴 사람이 좀 있었다

기다리는게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포기...

 

후식 커피로

교동다방 여기 오고 싶었는데

여긴 진짜 사람이 많았다

 

바로 직전에 들어갔다가

나오시는 아주머니 말씀따라

아니 먹고있는 사람이라도 있어야

기다리지 먹는 사람들 없이 다들 기다린다며

포기해야겠다고

그래서 우리도 포기했다

인기 너무 많아...

 

알쓸신잡에 나왔다니

더 가고 싶어졌었지만

포기...

 

아쉬워서 사진만...

 

여긴 강아지도 많네

 

벽화거리는 아까 계속 봤던 것 같은데

 

구석에 이런것도 있었다

양쪽에 앉아서 박타면 되나요

 

여기 닭들은 엄청 통통하다

 

계란동동띄운 쌍화차는

먹어보고싶어서

여기로 갔다

 

이곳도 티비에 나왔넹 

 

쌍화차 나왔습니다요

섞어먹으면 고소하다길래

그렇게 먹었는데

맛있넹 

 

반만 섞었는데

나머지반은 어느새 반숙이 되었다

 

그리고 이거 생각보다

든든하다

잣때문인가

먹고나서 계속 배불러했음

 

이제 시장 구경은 끝

 

 

이제 차 타고 망향대로 갑니다

 

가는길에

길에 그냥 있는 닭 보고 

신기해서 사진 찍음

 

차로가니깐 금방 도착했지요

 

누가 이렇게 꾸며놨징

신나서 저기가서 사진 한컷 찍구요

 

카페도 있었다

 

여기 망원경은 동전을 넣지 않는다...?

북쪽이 생각보다 되게 잘보여서 깜놀

지나다니는 사람도 봤다

 

구경 끝

 

좁아서 볼 거 없다는 글을봐서 살짝 걱정했는데

엄청 잘 구경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