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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 / 이태원] 로우앤 슬로우 텍사스 바베큐

by 만두집사 2020. 1. 17.

 로우앤 슬로우는

돈스파이크가 차린 고깃집이라는데

요즘 인기가 엄청 많다고 한다.

그래서 줄을 좀 서야 하는데

그나마 덜 서려면 오픈 전에 서야 한다고...

 

1시간 전에 가면

첫 타임에 먹을 수 있다는 걸 듣고

4시 반까지 갔는데 

으잉...?

 

이미 줄을 이만큼이나 서서 당황....

알고 보니 오픈 시간이 5시였다

결국 우린 30분 전에 간 셈

그래도 놀랍긴 하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더 많았을 수도...?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이 나와서

국을 종이컵에 따라주시고

친절 😊

그거 먹다 보니 밥 생각나더라...

 

5시가 되면 

차례대로 직원분이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고

기기에 입력을 해주신다

그럼 등록이 되고

차례가 되면 메시지가 온다

메시지가 오면 

10분 이내에 와줘야 한다고 한다

 

아쉽게도 첫 타임에는 못 들어서

근처 커피집에 가서 기다렸었다

커피집에서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니깐

드디어 메시지가 왔습니다요

 

우리가 들어갈 때 되니깐

그때도 대기가 27팀 정도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잠깐 대기하는 곳에

설명이 딱 

 

이 집 가면 다들 한 컷씩 찍는다는

돈스파이크 사장님의 사진

고기 장인 같다...

 

여기서 메뉴를 정해서 말해줘야 하는데

고기 종류를 잘 몰라서 물어보니

한쪽은 고지혈증 한쪽은 건강한 담백한 맛이라고

어느 쪽이 좋냐고 하시는데

같이 간 친구들 동시에 고지혈증을 외쳤다

그랬더니 그렇죠 건강한 거 먹을 거면 두부를 먹겠죠?

라고 얘기해주심

 

우리는 3명이니깐

2-3명 세트를 먹었다 

 

맥주랑 와인이 있었는데

우린 맥주를 먹습니다

 

여기서 고기를 선택하고

옆으로 이동해서 계산을 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자리로 서빙해주신다

 

고기 나오는데 꽤 기다릴 줄 알았는데 

바로 받아가서 깜놀 

 

세트메뉴에 샐러드바가 포함이었으니

여기서 음식을 선택합니다

밥이랑 국 있고...

 

뭐가 많아서 선택 장애가...

일단 소스랑 당근 같은 거랑 과자들 골라왔다

야채는 안 먹지요

 

이것이 3인 세트 한판 

 

먹어보니 고기가 진짜 맛있었다

부드럽고 소스도 꿀맛

이런류의 고기를 파는 곳도 별로 가본 적은 없지만

가본 곳 중에선 제일 맛있었다

 

첨 받았을 땐 양이 좀 적나

추가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배가 짱불러져서 추가는 안 했다

 

같이 먹었던 맥주도 한컷 찍어 주시구요

 

소스통에 그려진 거

돈스파이크 얼굴 아니냐며...

맞는 거 같습니다...?

 

저기 틀어주는 티비

계속 보게 됨...

이 가게의 유래인가..

 

꿀맛 고기니깐

가까이서 찍어봤음

 

먹다가 고기가 식으면

데워달라고 하면 데워주신다

우린 식었을 쯤

거의 다 먹어서 그냥 다 먹었는데

확실히 따뜻할 때 먹는 게 더 맛있긴 하다

 

아 직원분이 지나다니면서

빵에 넣어먹으라고 양념 고기를

계속 주고 가신다

그것도 맛있었는데 안찍었넹...

은근 많이 주고 가셔서 더 배불렀다